영화 '잠' 두 사람의 사랑, 공백 속에서의 극복

영화 '잠'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은 출산을 앞둔 사랑스러운 부부입니다. 그들은 TV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배우 남편과 그의 뒷바라지를 함께하며 행복한 일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밤, 현수가 이상한 행동을 시작하면서 그들의 일상은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영화 <잠>은 램(REM) 수면장애로 인해 밤마다 현수가 이상한 행동을 일삼고, 그것이 병인지 귀접인지 의심되는 아내 수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둘이 함께라면 극복 못할 문제는 없다'는 가훈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사랑과 믿음이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음을 상징합니다.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세 개의 큰 장(章)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며, 이것이 두 사람의 관계의 변화와 공백을 통해 표현됩니다. 공백은 영화의 핵심 요소로, 인지적 공백과 시각적 공백을 활용하여 관객의 긴장감을 유발합니다. 이 영화는 공포와 스릴러 장르의 전통적인 요소를 벗어나 공백을 통해 긴장감을 조성하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또한 영화는 각 장면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포한 시작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시작점은 과거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공백과 어려움을 만들어냅니다. 이것은 가족과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두 사람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함께 찾아온 행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둘이 함께라면 극복 못할 문제는 없다'는 두 사람의 다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영화 <잠>은 호러와 오컬트 장르를 넘어서며 공백을 통해 사랑과 믿음의 힘을 강조하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서로를 밀고 끌어당기는 장면들을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극의 서스펜스를 제공합니다. '공백'이라는 개념은 영화 전체를 관통하며, 관객들에게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을 안겨줍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현수와 수진은 다시 함께 평온한 잠을 잘 수 있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것은 두 사람의 사랑과 믿음이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음을 상징합니다. 이 작품은 이질적인 장르에서도 사랑에 대한 찬사를 곡예하며 우리에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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