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국은 '호갱' 일까? 가격 차별 뒤엔 이유가 있다


한국인은 호구인가? 대체 왜!?


왜 한국에서만 아이폰이 비쌀까?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 Xs와의 가격 차이로 인한 불만도 함께 불거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구매하면서 '호갱'이 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이폰 Xs와 아이폰 11,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아이폰 Xs와 아이폰 11의 기대 스펙은 뭐가 다를까요?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 11은 Xs와 크게 다르지 않은 스펙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후면 카메라 디자인도 출시에 앞서 논란의 여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물론 최종 출시 스펙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대되는 향상점이 크지 않다는 사실은 사람들을 고민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가격은 왜 비싸지?

가격 면에서도 한국 소비자들은 불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Xs의 가격은 국내에서 다른 주요 1차 출시 국가에 비해 2~30만 원 더 비쌌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미국에서는 아이폰 Xs 출시와 동시에 사용하던 아이폰 7 Plus를 가져오면 아이폰 Xs와 Xr 등 신형 아이폰 가격을 300달러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고, 2017년에 출시된 아이폰 X도 국내 가격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고가 마케팅, 왜 한국에서 통할까?

한국에서 아이폰이 비싸게 팔리는 이유 중 하나는 '고가 마케팅' 전략이 통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고가 마케팅은 "한국에서는 비싸게 팔면 잘 팔린다"는 마케팅 공식을 의미합니다. 각 기업은 제품을 나라마다 현지 시장과 수요를 파악하고 가격을 책정합니다. 한국은 고가 마케팅이 잘 통하는 나라로, 소비자들은 제품의 가격을 보고 가치를 판단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한국은 어떤 소비자 특성을 갖고 있나요?

한국 소비자들은 다른 나라와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얼리어답터들이 많고 디지털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며, 이러한 소비자 행동 특성을 고려하여 기업들은 가격을 책정합니다. 따라서 가격 면에서 차별화를 하더라도 "한국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얘기가 나오게 됩니다.



애플과 다이슨, '갑질'을 하는 이유는?

업계에서는 휴대폰 가격은 제조사 권한이 80~90%, 통신사는 10~20%를 갖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애플과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은 가격을 결정할 때 통신사와 협의하는 대신 무조건 '100% 통보'를 하며 가격을 높게 책정합니다. 이런 갑질 같은 행태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솔루션은 무엇일까?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호갱'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한 가지 해결책은 직구를 하는 것입니다. 직구를 통해 해외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가격이 저렴해지며, 이로 인해 국내 판매량이 감소하면 기업들도 가격을 낮추거나 다른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정부가 직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거나 물꼬를 터주면 가전 및 소비재 물가가 내려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소비자들이 국내 시장에서 더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려면, 우리 소비자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호갱'이 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보자는 것이 이 글의 목적입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자신의 소비력을 인식하고 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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