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출신의 빅토르 호블란,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우승

빅토르 호블란, 1800만달러 상금 획득으로 역사적인 페덱스컵 챔피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25세의 젊은 강자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우승하여 페덱스컵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1800만달러(약 238억5천만원) 상금을 획득했습니다.


호블란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여, 노르웨이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페덱스컵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날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호블란은 무실점 7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추격을 받던 잰더 쇼플리(미국)를 8타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이로써 호블란은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고, 페덱스컵 챔피언으로서 1800만달러의 상금을 손에 넣었습니다.


호블란은 이번 승리로 투어 2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3승을 거뒀으며, PGA 투어 무대에서는 데뷔 4년 만에 통산 6번째 승리를 이룩했습니다.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30위가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로, 우승자는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 자격을 얻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서 호블란은 공동 선두로 시작한 뒤 끝까지 우위를 지켰으며, 앞으로 그의 향후 활약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이번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김주형과 김시우가 공동 20위, 임성재는 24위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들 한국 선수들은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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