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가스라이팅 논란, 옥순의 명예훼손 고소 결정

나는솔로16기 옥순 영숙 명예훼손으로 고소


- "가스라이팅 논란, '나는 솔로' 출연자들의 비난 여파"

- "영숙의 무례한 행동에 '나는 솔로' 시청자들 분노"

- "영숙의 끝없는 변명, 인스타 라이브로 시청자들 실망"

'나는 솔로' 돌싱특집 2탄으로 진행된 16기에 출연한 여성 출연자(가명: 영숙)가 일부 출연자들(가명: 광수, 상철, 옥순)에게 심각할 정도로 무례한 언행과 가스라이팅을 하여 구설수에 올랐다.


옥순과 잘 되어가고 있는 광수에게 영숙은 '경각심을 가져라'며 강조하였고, 이 과정에서 '옥순은 (광수 외에) 영수랑 잘 되어가고 있다'는 등 사실도 아닌 헛소문을 전했다. 이런 탓에 잘 되어가던 옥순과 광수 사이에 훼방을 놓게 되었고, 광수도 영숙의 짐작만 믿고 옥순을 오해하게 된다.

그밖에 광수와 상철 등 남성 출연진들에게 무턱대고 가르치려는 태도, 별일 아닌 일에 예민해하며 타이르는 태도 등이 마치 가스라이팅 같다며 비난받았다. 특히 광수와의 랜덤 데이트 도중 당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3번이나 언급하자 광수에게 모진 말들을 쏟아낸 뒤 데이트를 중단하고 혼자 숙소로 가 버리는 장면이 무례했다고 지적받았다.

영숙은 자신이 광수와의 랜덤 데이트 때 발생한 불화를 정숙에게 토로했는데, 정숙은 이를 옥순에게 전달하고 만다. 그러나 영숙은 이 일이 다른 출연자들에게 알리지 않을 것을 원했는지, 해당 사실이 다른 출연진들에게 알려졌다는 사실을 듣자마자 누가 퍼뜨렸냐며 캐물었고, 영숙은 순자에게 "옥순이지?"라고 내던지자 순자는 무심결에 수긍하여 영숙이 옥순을 오해하는 일이 터지고 만다.

영식의 생일을 축하해 주러 마지못해 공용 거실로 갔을 때, 옥순은 자신을 오해한 일에 대해 사과해달라고 하자 영혼 없이 억지 사과를 하며 그 자리에 있던 여성 출연진들을 무안케했고, 옥순은 그래도 웃으며 넘어가 줬다. 영숙은 유유히 자리를 뜨며 숙소로 돌아갔는데, 자신이 걱정되어 찾아온 상철을 또 나무랐다.

하지만 영숙은 반성 또는 사과 대신 모든 것이 편집 탓이라고만 주장했고, 본인에게 달린 비판적 댓글들을 일일이 고소한다고 네티즌들을 협박하였다.

2023년 9월 3일, 영숙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수, 상철, 옥순과 자신을 불편하게 본 시청자들에게 사과하였다.

논란을 의식한 듯, 나는솔로 측에서 113회 방영분의 도입부에 영숙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영숙은 끝까지 논란의 중심에 놓였다. 마지막 방송이 나간 10월 4일 밤에 기수 종료 기념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개인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하겠다고 하면서 크게 한 건 터뜨릴 것처럼 떠들더니 실은 라방에 뒤늦게 참석하는 거라고 하면서 낚시질을 시전한 데 이어, 라방에 들어와서는 마치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시청자들을 허탈하게 했다. 반응이 좋지 않은 것을 눈치 챘는지 남규홍 PD는 영숙 등장 후 약 10분이 지나서 급히 라방을 중단했고 나머지 내용은 녹화로 돌렸다.

결국 10월 10일, 옥순은 인스타에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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