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2차 해양방류 시작, 7천800t 방류 예정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주변국 강력 반발 속 진행


도쿄전력은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처리수)의 2차 해양방류를 시작합니다. 이번 해양방류는 이달 23일까지 이루어지며, 총 7천800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될 예정입니다.

하루 평균 방류량은 약 460톤으로 예상되며, 방류는 도쿄전력이 정화 처리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하여 원전 앞바다로 보내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세슘 등 방사성 물질 62종은 제거되지만, 삼중수소(트리튬)와 일부 핵종은 남게 됩니다.

도쿄전력은 남은 핵종들의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리터(L)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방류합니다. 최근 측정 결과에 따르면 삼중수소 농도는 방류 기준보다 낮은 수치로 확인되어 방류 계획이 진행됩니다.

이전에도 후쿠시마 오염수 1차 방류가 이뤄졌으며,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방류 이후 해양 환경과 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여 안전을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주변국과 국제 갈등을 야기하며 강한 반발을 일으켰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 금지 대신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수산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가고 있습니다.

한편, 캐나다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는 일본 정부와 지역 주민들은 오염수 방류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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