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코스닥 상장 전망과 주목 받는 기업가치

 

민간 기상기업인 케이웨더



케이웨더, 국내 최대 민간 기상기업으로 도약


2023년 12월 23일, 국내 최대 민간 기상기업인 케이웨더가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케이웨더는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여 기업공개(IPO)를 통해 48억~58억 원(100만 주)을 전액 신주 발행 형식으로 모집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향후 케이웨더는 광고비 증가에 따른 적자전환을 기대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 절차와 투자 전망


케이웨더는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공모가 범위는 4800~5800원으로 예상되며, 기준 시가총액은 475억 원에서 575억 원 사이로 예측되고 있다. 12월 19일에는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22일부터 23일까지는 일반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2월 초에는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독보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예상치 못한 어려움


케이웨더는 199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기상업체로, 4000여 개 회원사에게 날씨 정보 제공 서비스 및 공기 빅데이터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기청정기와 공기측정기 등을 생산하여 주요 매출원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에서는 이례적이어서, 상장 심사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경쟁사와의 비교, 경영 실적 및 향후 전망


케이웨더는 경동나비엔과 하츠를 비교군(피어그룹)으로 삼았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TAC(Total Air Care) 사업을 추진하며 환기청정기 분야에서 케이웨더와 비슷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는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웨더뉴스와의 유사성을 찾아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케이웨더의 경영 실적은 악화되고 있으며, 올 3분기에는 매출 100억 원, 영업손실 21억 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광고선전비의 증가뿐만 아니라 전체 매출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도 불구하고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향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케이웨더는 날씨 빅데이터플랫폼과 환기청정기 등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정확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며, 다양한 산업과 공간에 적용 가능한 공기지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하며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미래의 도약을 준비하는 케이웨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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