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 주가 7% 하락, 전망치 하향 조정

 

리튬 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라 에코프로비엠 주가 하락세


에코프로비엠, 어닝쇼크 예상에 주가 7%대 급락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증권가의 어닝쇼크 예상으로 인해 7%대 급락했습니다. 증권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의 부진과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주가 하락세와 실적 부진의 배경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7.54% 하락한 2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동일 시각에 코스닥시장의 2·3위 기업인 에코프로와 엘앤에프도 각각 5.76%와 6.33%의 큰 폭 하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지난 15일 엘앤에프가 2023년 연간 별도기준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발표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리튬 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의 둔화로 인해 기업들이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증권가 전망과 전략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4분기 매출 1조4000억원, 영업적자 4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시장의 위축과 경쟁의 확대, 그리고 셀 업체의 자체 조달 비중 확대를 고려하여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도 기존 대비 각각 24%와 54%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삼성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491억원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2% 하향 조정했습니다. 양극재 업체들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시장 동향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하락에는 다양한 요인이 겹쳐 있으며, 향후 투자 전략에 있어서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특히, 양극재 업종의 동향과 기업의 대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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