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로봇주로 주가 리레이팅 예상, 유럽 매출 성장

대동(000490) 2024년 전망: 로봇주와 자율주행 기술 주목


유안타증권은 대동(000490)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2024년에는 로봇주로서 주가에 본격적인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가는 2만3500원으로 예상되어 있습니다.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일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대동은 공격적인 북미 중대형 트랙터 판매의 증가와 유럽 지역에서의 매출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습니다. 북미 시장에서의 중대형 트랙터 수출이 급증하고, 유럽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며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024년 전망


유안타증권은 2024년 대동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6% 증가하여 1조777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업익은 34.0% 늘어난 1288억원으로 전망되며, 현재 주가도 역사적 저점에 위치하여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성과


대동은 지난 해 북미 시장에서 중소형 트랙터의 지배력을 강화하면서도 중대형 제품군의 판매를 확대해 성장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중대형 트랙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8.9% 증가한 394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서도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38.1% 증가한 627억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손 연구원은 "유럽은 중대형 트랙터 비중이 72%인 시장"이라며 "중대형 트랙터로의 중심축 변화는 ASP 상향과 더불어 매출 및 수익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튀르키예와의 대규모 트랙터 공급 계약이 유럽 매출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과 로봇 기술의 선두주자


대동은 자율주행·작업 및 정밀농업 기술 개발에 따른 '온디바이스AI' 관련주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2020년에는 인텔과의 엣지 컴퓨팅 기반 정밀농업 기술 및 자율주행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 10월에는 자율주행 3단계 트랙터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습니다. 현재는 4단계 완전자율주행 트랙터에 적용될 클라우드AI 및 엣지 컴퓨팅 기술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손 연구원은 "비농업용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로봇모어, 자율운반 로봇 등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중"이라며 "포스코와의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공급계약을 통해 로봇 사업의 성장성을 확인하였고, 특히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과 로봇모어 출시가 올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대동은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자율주행과 로봇 기술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향후 로봇 사업의 성장과 농업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실적 향상으로 인해 대동의 주가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자들은 대동의 발전과 혁신에 주목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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