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5500원 유료화와 KBO 무료 중계, VPN 활용법과 문제점
티빙은 KBO로부터 국내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고, 5500원 유료화를 결정했다. 티빙이 KBO 중계권을 획득하고 월 5500원의 유료화를 결정한 가운데, 해외 팬들은 무료로 KBO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티빙은 국내에서 KBO 리그 중계권을 얻기 위해 연평균 450억 원, 3년 총액 1350억 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숲(SOOP, 옛 아프리카TV)이 해외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국내 팬들조차 VPN을 통해 무료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숲은 13일부터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KBO 전 경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외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티빙의 유료화 정책과 충돌하면서 국내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CEO)는 지난 3월 12일 서울 CJ ENM 사옥에서 ‘티빙 K-볼 설명회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 및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원칙적으로 숲의 해외 중계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제한되지만, VPN을 통해 해외 IP로 접속하면 무료로 KBO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이는 티빙의 유료 콘텐츠와 비교했을 때 큰 경제적 이점을 제공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VPN 사용법과 관련된 정보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티빙은 KBO 리그 중계권 획득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감행했다. 지난 2021년부터 적자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 및 디지털 콘텐츠 확대를 위해 연평균 450억 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숲의 무료 중계로 인해 티빙의 투자 효과가 반감될 위기에 처했다. 티빙의 최주희 대표이사는 3월 12일 서울 CJ ENM 사옥에서 열린 ‘티빙 K-볼 설명회 서비스 설명회’에서 KBO 리그 중계 및 디지털 콘텐츠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숲의 무료 중계로 인해 티빙의 전략에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BO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지오블록을 통해 국내 사용자들이 해외 중계를 우회해 시청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KBO는